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1-10-23 16:18:22 조회수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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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

 

(에베소서4: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바울은 앞에서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며,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였다. 또한 그를 위해서 사역자를 친히 세우셔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라고 권고하였다. 그 이유는 사탄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들이 교훈과 풍조 속에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우리 온 몸의 구조가 마디마디 연결되고 결합되어 자라듯이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이니 곧 그리스도라(4:15)권고하였다.

 

그러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완벽한 준비에도 우리 교회는 어떠한가? 과연 우리 모든 성도들은 온전한 그리스도의 지체인가? 입이 열개라도 답변할 사람이 없다.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하나님의 사랑인가? 성령의 능력인가? 그리스도의 지식인가? 결코 아니다.

 

사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사도시대 이후 엄청난 부흥을 하였다. 그러나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지식에 충만에 이르러 곧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권위에 이르렀는가 할 때, 우리는 부정적이다.

 

이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된 교회 곧 하나님의 성도들이 스스로 극복하고 해결해야 하는 품성의 문제를 언급하며,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17)하였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방인의 속성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시민 된 성도들이 아직도 이방인의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먼저 이방인의 허망한 속성을 말하여 "총명이 어두어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18)하였다. 여기서 총명이란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며, '무지'는 지식의 부재를 뜻하며 '굳어짐'은 양심이 마비된 상태를 말한 것이다.

 

바울은 이들의 상태를 말하여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한다'(19) 하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느낄 수 있는 감각기관과 자각할 수 이성을 주셨다. 그러나 잘못된 지식에 얽매이면 이성이 마비된 짐승과 같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바울은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라"(21,22)하였다. 바울은 여기서 세속적이고 육체적인 생활 곧 옛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카날 크리스천의 상태를 지적하였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바울은 먼저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23)야 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새롭게라는 헬라어 아나 네오오는 투쟁과 인내가 포함된 현재의 시각을 내포되어 있다. 다시 말하여 마음 가짐을 현재에 이르도록 새로워야 한다는 뜻이다.

 

계속하여 바울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24)말하였다. 이는 심령의 변화는 의와 진리와 거룩함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여기서 새 사람을 입으라에서 사용된 헬라어 아나 카이노스는 새로운 생활방법을 뜻한다.

 

끝으로 바울은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침을 받았느니라(30)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비방에서 벗어나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용서하며 그리스도의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