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1-05-29 12:52:06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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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indescribable gift

말할 수 없는 은사

 

(고후9: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바울은 8장 서두에서 마게도냐 성도들이 환난 중에서도 넘치는 연보를 보낸 일에 대하여 "오직 너희는 믿음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고후8:7) 축복하며, 이 은혜는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증거하였다.

 

그럼에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혹 마게도냐 사람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의 준비치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9:4) 편지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그 자랑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형제들을 고린도에 보내게 된 것이다.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고린도교회로서는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이러한 내용들을 들으면 교회를 비웃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금이 은혜가 아니라면 어려운 세상살이 속에서 자진하여 기쁨으로 교회에 헌금을 드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 교회는 27년의 역사 속에서도 30여명의 청년들이 모인 아주 작은 교회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150평 정도의 1, 2층을 다 쓰고 있다. 물론 재건축을 준비하는 건물이라서 싸게 임대료를 내고 있지만, 몇 백만 원을 준비해야 하는 임대료와 관리비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12년 전 나는 하나님 앞에 새로운 소명을 받으며, 교회 재정에 대하여 기도하였다. 20년간 너무나 힘든 목회를 하였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교회는 재정의 문제로 고통받은 일이 없었다. 아직까지도 사역자들에게 교통비 수준의 사례를 하지만, 우리교회는 모두가 다 부요한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어떤 성도의 어려운 일들을 보면 돕고자 하는 열정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러나 헌금이라는 것이 마음의 열정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다. 일상적 현실은 항상 자기중심적인 생활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지속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하였고 다시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9:8) 증거하였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씨앗에 비유하여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의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의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11)라고 말하며,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는 원리를 설명하였다. 세상 사람들이 들으면 교회가 돈을 많이 걷기 위한 수작이라고 비판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교회 안에 심고 거두는 수확의 원리로 성공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럼으로 바울은 헌금의 은혜를 가리켜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고백하였다. 이와 같이 헌금은 우리 없는 자들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인 것이다. 사랑하는 주님 우르에게 주 하나님 앞에 항상 드릴 것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