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1-05-14 17:33:19 조회수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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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묻는 자들에게

 

(고후6: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면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바울은 5장 말미에서 우리는 화목케 하는 직분자로서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받은 그리스도의 사신이라고 증거하며,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권면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아직 죄의 문제를 걸머지고 살아서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하고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만약 하나님의 택하심 속에서 복음의 말씀을 맡은 자들이 죄의 문제에 연루되어 있다면 어떻게 될까? 바울은 이미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나아가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참으로 무거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주의 부르심을 피할 길도 없고 싫다고 돌아설 수도 없으니 오직 나아갈 길 뿐이다.

 

오늘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 6:1) 명하며 새언약의 직분이 비방받지 않기 위하여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고,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라하였다.

 

또한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라‘(4-7)권고하였다.

 

그러나 누구라도 이러한 말씀을 전제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결코 복음의 종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누가 이것을 알고 스스로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자천하겠는가? 그러므로 성경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로다‘(49:8) 미리 계시하여, 은혜를 받지 못할 자가 무한한 은혜를 입고, 구원받지 못할 자에게 구원의 날이 임할 것이니 이 직분을 받은 자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라는 것이다.

 

오늘날 내게 하나님의 뜻을 묻는 자들이 있다. 어쩌면 그들은 쉽게 칭송을 받는 영광스런 자리를 꿈꾸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한 삶 속에서 우리는 영광과 욕됨으로,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자 같으나 유명한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았고 징계를 받은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없는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바울은 복음의 종들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원칙을 말하여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함께 멍에를 메지 말라”(14) 경계하였다. 여기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메지 말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결혼을 언급한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복된 삶의 기본적인 원리이기도 하다. 복음 사역자가 믿지 않는 자와 살면서 성경의 원리를 따라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종들에게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7:1) 당부하며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았고 해롭게 하지 않았고 속여 빼앗은 일이 없다증거하였다.

 

오늘 나와 함께 갈보리채플로 부름을 받은 제자들에게 바울의 메시지로 대신하고 싶다. “내가 사람들에게 너희를 위하여 자랑한 것이 있더라도 부끄럽지 아니하니 우리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다 참된 것같이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자랑한 것도 참되게 되었도다”(고후 7:14) 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