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0-07-18 15:25:47 조회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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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22: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저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보내시려 할 때, 모세가우리를 구원하려고 누가 너를 보냈느냐고 백성들에게 물으면, 내가 무엇이라고 대답하리이까?”물었다. 이에 하나님께서너희 조상의 하나님,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라 하셨다.

 

모세가 이렇게 물은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정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애굽의 종살이 속에서 애굽이 섬기는 많은 신들을 인정하고 섬겼기 때문에 그들은 오늘날 우리들보다도 훨씬 더 현실적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정의와 또 그들과의 관계성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정의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그의 존재성과 관계성은 종교적 개념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실제적 삶의 성취와 기쁨은 세상에서 얻으려하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실제적 신은 세상의 신이 된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그렇게 모순 된 생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바울은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저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다증거하였다.

 

여기서 바울은 먼저 하나님의 존재성과 택하심의 관계성을 언급하였다. 여기서 하나님이란 이름이 아니다. 창조자, 통치자의 직함이다. 이는 권세적 지위를 뜻한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모두 대통령의 통치 권세 아래 있듯이 만유의 통치자가 자기의 일을 위해 택하셨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바울은자기의 뜻을 알게 하시며 라고 증거했다. 여기서 나를 택하신 분의 뜻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자신을 부르신 자의 뜻을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주 불행한 종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로서 주인의 뜻을 알지 못하고 방종한 종을 심히 책망하였다. 또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7:21) 말씀하셨다.

 

계속하여 바울은저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다증거하였다. 이것은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이다. 이것은 우리의 택하심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심이라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의인 곧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며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듣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택함을 받고서도, 하나님의 선민의 자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애굽의 신, 바알의 신 암몬과 같은 세상 신을 믿은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성경을 통하여 전하신 복음의 말씀을 듣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쫓아 살기 때문이다. 입으로는 하나님 예수님 사랑해요 하면서 실제로는 세상의 제물과 권세를 따라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뜻을 더욱 알기 위하여, 우리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 설 내 영혼을 위하여 오직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어야 할 것이다. 아멘(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