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1-12-11 15:29:03 조회수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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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이루는 복음의 진보


(1:12)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2차 선교여행에서 빌립보 교회를 세웠고 빌립보 지역은 로마의 속국이므로 대부분이 로마사람들로 구성되었고 헬라인과 유대인들도 있었다. 바울의 가르침으로 큰 은혜를 받은 빌립보 교회는 적극적으로 바울의 선교에 동참하였고 바울도 두번 정도 더 방문하였다(20:1,2,6)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당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유대인에게 고발당하여 로마황제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이송되어 로마 감옥에 갇혔다. 로마병사들은 바울의 쇠사슬에 자기 손에 걸고 8시간씩 돌아가며 바울을 지켜야 했다. 그러한 상황을 잘 아는 바울은 쉬지 않고 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자 수비대 안에 있는 병사들은 꼼짝없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외부 사람들은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을 놓고 비방하였다)


바울은 이들에 대하여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명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하나 저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전치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15-17)증거하였다. 여기서 바울이 말한 복음의 변명이란 '증명'이란 뜻으로 그 당시 잘못된 복음에 대한 바른 증거를 언급한 것이지만, 실상은 초대교회 안에 발생된 비복음적 무리들의 문제점을 언급한 것이다. (이것은 오늘까지 같은 상황이다)

나는 갈보리채플 사역자로 부름받아 교회를 개척하면서 오히려 미국에서 온 갈보리채플의 한국목사들로부터 비방과 모함을 받았다. 그들은 이요나는 SOM(사역자학교)도 나오지 않았고, 오순절 신학교를 나왔는데 어떻게 갈보리채플에서 안수를 받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비빙하였다.

 

또한 그들은 내가 탈동성애를 하였다면 왜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 그의 교회는 동성애자들이 교제하는 곳인지 누가 알랴 비방하며 급기야 미국 갈보리채플 본부에 가서 이요나 목사의 동성애 사역 때문에 갈보리채플 목회를 할 수 없다 고발하여 나의 안수권에 제동을 걸기까지 하였다. 그로 인해 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의 부르심과 사역에대한 '복음의 변명'을 하여야만 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바울은 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18)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잘못된 방법을 정당화한 것이 아니라 바울은 그들의 입을 통해서도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되고 있는 것을 기뻐한 것이다. 그들을 통하여도 구원을 받을 사람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의 신앙고백을 말하여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에 따라 내가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항상 그러하였듯이 지금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를 높이고자 하나니 내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시요 죽는 것이 이득이니라”(20,21) 증거하였다.

 

끝으로 바울은 자기를 따르는 제자들을 격려하며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25)하였다.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랑할 수 있는 믿음의 진보를 이루라고 요구한 것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